(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6일 오전 5시를 기해 경기도 연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연천을 포함한 경기북부내륙 지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지역별 강수량은 파주 도라산 32.5㎜, 연천 중면 32㎜, 포천 관인 20.5㎜, 파주 20.1㎜, 동두천 5.8㎜ 등을 기록했다.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40∼100mm로, 곳에 따라 120㎜ 이상을 보이겠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17일 새벽 사이 비구름대가 강화돼 17일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에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기 불안정 때문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별 편차가 크겠다.
이날 경기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0∼24℃ 분포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곳에 따라 가시거리가 5㎞ 미만으로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달라"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