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EBS 1TV는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을 앞두고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 '다큐 시선'에서 '어느 오월의 증언' 편을 방송한다고 16일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38년 전 열흘간 항쟁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고통에 사는 남승우 씨와 광주 최초사망자 김경철 열사의 어머니 임근단 씨의 증언을 통해 당시 참상을 되새겨본다.
KTV도 오는 17일 오후 7시 40분 특집 다큐멘터리 '발포 명령자, 그의 이름은'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1980년 5월 21일 전남도청 앞에서 자행된 계엄군 집단 발포를 누가 명령했는지 추적한다.
제작진은 당시 5·18 진상을 보고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관료들을 취재하던 중 백악관에서 관련 대책을 논의한 이른바 '닉 플랫 메모'를 단독 입수해 공개한다.
KTV는 18일 오후 1시 40분에는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위인백 상임위원장이 출연하는 '직격 인터뷰'를, 오후 7시 10분에는 시사 다큐멘터리 'PD 리포트 이슈 본(本)'의 '5·18, 38년 통곡의 한' 편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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