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장비 제조업체서 하역작업 중 사고…2명 사상

입력 2018-05-16 07:48   수정 2018-05-16 08:19

암벽등반장비 제조업체서 하역작업 중 사고…2명 사상
<YNAPHOTO path='C0A8CA3D000001621894566B0007AA17_P2.jpeg' id='PCM20180312000186887' title='타워크레인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

(파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암벽등반용 장비 제조업체에서 크레인 하역작업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경기 파주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15분께 파주시 신촌동의 한 암벽등반용 장비제조업체에서 철제 하역작업 중 크레인에 매단 철제가 떨어지면서 김모(52)씨와 이모(57)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떨어지는 철제에 맞아 머리를 다친 김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이씨는 철제에 다리가 깔리면서 다쳐 치료 중이다.
경찰은 크레인 하역작업을 하던 중 클라이밍 시설 설치용 평철(납작하고 얇은 철제) 묶음을 매단 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또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하역장비에 결함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suk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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