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D3EB6AD810001B51C_P2.jpeg' id='PCM20170714004655887' title='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용노동부 블로그 캡처=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작년 영업적자를 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흑자로 출발했다.
KAI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천412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276% 증가했다.
KAI는 수리온 2차와 완제기 납품 정상화, 한국형 전투기(KF-X)와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KAI 관계자는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며 "지속적인 투명경영 정착과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예년과 같은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AI는 작년 1천972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KAI는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20% 높은 2조4천734억원으로 설정했다.
올해는 특히 항공정비(MRO)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KAI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고등훈련기(APT) 사업과 추가 국산 항공기 수출 등으로 신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수리온 양산과 의무후송전용헬기 계약 등 군수 사업의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기체구조물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도 추진하고 있어 올해 말 수주잔고를 18조원으로 전망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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