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랠리, 남북 이상기류 우려…달러당 1,080원대로↑

입력 2018-05-16 09:52   수정 2018-05-16 09:52

강달러 랠리, 남북 이상기류 우려…달러당 1,080원대로↑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38분 현재 달러당 1,080.2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4원 높다.
국제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는 게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7년 만의 최고치인 연 3.07%를 기록하는 등 미국 금리 상승이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또 터키 리라화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신흥시장국 불안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이날 새벽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 선더(Max Thunder)' 훈련을 비난하며 남북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중지한 점도 시장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화해 무드 일변도였던 대북 관계에 불확실성을 키워 환율에 변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43분 현재 100엔당 979.1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엔당 976.67원)보다 2.47원 높다.
<YNAPHOTO path='AKR20180516040351002_01_i.jpg' id='AKR20180516040351002_0101' title='출입 통제된 남북회담본부' caption='(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북한이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비난하며 16일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18.5.16'/>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