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2개국 외교사절 초청해 '해양문화 역사탐방'

입력 2018-05-16 11:00   수정 2018-05-16 11:03

해수부, 12개국 외교사절 초청해 '해양문화 역사탐방'
<YNAPHOTO path='C0A8CA3C000001635D707C20011F84D_P2.jpeg' id='PCM20180427005858887' title='해양수산부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이달 27일 인천서 열리는 '19차 세계등대총회' 사전행사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항로표지기술원은 이달 17일 주한 외국대사관 대사·참사관·가족을 초청해 '해양문화 역사탐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이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인천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등대총회(IALA 콘퍼런스)와 세계등대유물전시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했다.
IALA 콘퍼런스는 4년 마다 열리는 국제회의로, 항로표지 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역사탐방에는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에콰도르, 페루, 코스타리카, 가나 등 12개국 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먼저 인천항을 찾아 갑문시설과 홍보관, 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한다.
1883년 개항한 인천항은 우리나라 최초의 개항항이자 1902년 하와이로 가는 첫 해외 이민자들이 출발했던 장소다.
탐방에는 19세기 개항 당시 건축물과 그 시대 생활상이 전시된 '개항장 누리길' 탐방, 제19차 세계등대총회에서 채택 예정인 '인천선언' 소개, 프랑스·노르웨이·에스토니아·핀란드 등에서 기증한 등대유물을 전시하는 '세계 등대유물 전시회' 소개 등도 포함된다.
김영신 해수부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탐방이 우리의 해양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27일 개막하는 세계등대총회 성공 초석을 다지는 행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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