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맹 전 차관은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토부 2차관을 마지막 보직으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 인천의 발전과 국민 행복을 키우는 데 일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인천 신흥초, 상인천중, 부평고를 졸업한 맹 전 차관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1988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냈다.
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사퇴하고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보선을 치르게 된 인천 남동갑 선거구에는 현재까지 자유한국당만 후보를 최종 확정했고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당은 인천지검 부장검사 출신의 윤형모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변호사회' 회장을 후보로 정했다.
바른미래당은 김명수 남동갑 지역위원장이, 정의당에서는 이혁재 전 사무총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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