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땅 보자' 금강산전망대 봄철 개방 1천863명 방문

입력 2018-05-16 11:36  

'북한땅 보자' 금강산전망대 봄철 개방 1천863명 방문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봄철 여행주간에 한시적으로 개방된 동해안 최북단 아군 관측소 717OP(일명 금강산전망대)를 찾은 관광객이 1천8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봄철 여행주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717OP를 찾은 관광객은 1천863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2016년 가을 여행주간 첫 개방을 시작으로 지난해 봄과 가을, 그리고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과 3월 패럴림픽 기간 등 지금까지 여섯 번 개방된 717OP에는 모두 6천881명이 다녀갔다.
통일전망대보다 북쪽에 있는 717OP는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있는 비무장지대 호수인 감호를 비롯해 해금강과 구선봉 등 북한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해마다 방문객이 늘고 있다.
이처럼 방문객이 늘자 고성군은 관할지역 군부대와 협의해 2016년 가을 하루 40명으로 제한했던 입장객 수를 지난해 봄에는 80명, 그리고 지난해 가을에는 120명으로 늘렸으며 이번 봄철 여행주간에는 160명으로 늘렸다.
717OP는 1992년 신축돼 한때 일반이 출입이 허용되기도 했으나 1994년부터는 출입이 금지되고 군사시설로만 운영되고 있다.
고성군청 관계자는 "717OP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봄철여행주간에는 남북화해 무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om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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