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방행정종합평가제 폐지 "선택과 집중"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가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자 소방관서 평가제도를 없애는 등 대원들의 행정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도 소방본부는 매년 실시하는 소방행정종합평가제도를 폐지하고 외근부서 불필요한 일 줄이기 시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방행정종합평가제도는 40개 안팎 지표로 도내 16개 소방서를 매년 평가해 우수관서에 상을 주는 경쟁 위주 평가제도다.
강원소방은 이 제도를 폐지해 행정부담을 줄이는 대신 정책목표 달성에 주안점을 두고 소방 정책을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외근부서의 면밀한 직무분석으로 행정력 낭비 요소로 판단되는 사항들도 과감히 축소 또는 폐지하기로 했다.
현장대응 훈련, 소방활동 검토회의 등도 내실화해 현장대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강원소방 관계자는 "행정력 최소화 대신 현장대응력을 높이는 선택과 집중으로 소방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