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범죄 피해자 현실 알리는 영상 만든다

입력 2018-05-16 14:16   수정 2018-05-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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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범죄 피해자 현실 알리는 영상 만든다

서울경찰·SK·연세대, 청소년 영상단 발대식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청소년들이 범죄 피해자들이 처한 현실과 어려움을 알리는 영상 제작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SK브로드밴드, 연세대와 함께 범죄 피해자에 관한 관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한 '청소년 영상단' 발대식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개최했다.
영상단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서울 지역 중·고교 방송반이나 영상동아리 등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30개팀 200여명이 참여했다.
영상단은 범죄 피해자 보호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고 연세대 대학생 멘토단, 관할 경찰서 피해자 전담 경찰관과 함께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영상을 제작한다.
경찰은 영상 제작에 필요한 소재를 제공하고 사전 교육을 맡는다. SK브로드밴드는 영상제작 기술 교육, 연말 시상식 개최, 상금·부상 지원, 우수작 홍보 등을 담당하고 연세대는 멘토링을 진행한다.
정창배 서울경찰청 차장은 "청소년들의 재능기부로 범죄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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