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지역 명품강소기업 두 곳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다.
대전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대전시는 반도체 공정 검사장비 생산기업인 케이맥과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원텍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케이맥은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 55%에 지난해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율이 50%에 달하는 등 해외 및 국내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고, 원텍은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 37%에 지난해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율이 41%에 달하며 2020년까지 글로벌 매출 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
'월드클래스 300 육성사업'은 정부, 지원기관, 민간은행이 협력해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고자 201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미래전략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연간 15억원씩 5년간 최대 75억원), 해외마케팅 지원, 지적재산권 전략수립, 해외진출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대전의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개선 노력 등 기업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