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민주평화당 임정엽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에너지 뉴딜로 1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16일 전주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만금은 현재 기약도 없이 희망만 반복하는 '희망-고문' 상태로 남아있다"면서 "새만금에 도민 주도의 에너지 기반을 구축해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는 등 전북의 잃어버린 몫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출향 도민까지 포함해 500만 도민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1조원 도민펀드를 조성하겠다"면서 "도민이 주인인 회사에서 도민의 자산으로 에너지 산업을 부흥시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전북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4.6%에 불과한 실정으로 광역단체 중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하고 "서해안의 태양과 바람이란 천연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수익을 발생시켜 이를 도민에게 배분해 소득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북을 위해서라면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받을 것은 받아내는 도지사, 싸울 것은 싸우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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