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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은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경남 서부 문화재를 한데 모아 소개하는 특별전 '진주(晉州)의 진주(珍珠)'를 18일 두암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야 토기로 유명한 '도기 바퀴장식 뿔잔'(보물 제637호)을 비롯해 유일한 조선 개국공신교서로 국보 승격을 앞둔 '이제 개국공신교서'(보물 제1294호), 조선 성종 11년(1480) 작성한 재산 분배 기록 '김광려 삼남매 화회문기'(보물 제1020호), 조선 화포인 '천자총통'(보물 제647호) 등 지정문화재 14점을 포함해 유물 350여 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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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경남 서부 지역 역사와 지리에 초점을 맞췄다. 지도와 영상을 시작으로 남해안에서 출토된 선사시대와 가야 유적을 선보이고, 청동기시대 생활 유적인 진주 대평리 유적과 통일신라시대 창녕 말흘리 유적, 고려시대 진주 남성리 유적 출토품도 공개한다.
이어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상우도를 대표하는 조선 학자인 조식의 삶을 조명하고, 진주박물관 중심 주제인 임진왜란 관련 소장품도 소개한다.
사천 늑도 유적과 진주 대평리 유적 발굴 영상, 임진왜란 평양성 전투 영상도 볼 수 있다.
박물관은 12월 재개관을 목표로 상설전시실 개편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전시는 10월 21일까지.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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