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체험 시뮬레이터 설치, 지진 규모 따른 진동 비교 가능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오는 6월부터 창원과학체험관에서 지진체험시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도비 1억5천만원 지원을 받아 창원과학체험관 상설전시관에 지진체험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
시는 다음 달 정식운영을 앞두고 시뮬레이터를 시험 가동하고 있다.
시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식탁이나 탁자 밑으로 긴급히 대피하는 시나리오로 체험시설을 운영한다.
가정집 주방을 재현한 시뮬레이터는 지진 파형과 비슷하게 바닥이 위·아래, 좌·우로 흔들려 지진 발생 때 생기는 진동을 비슷하게 체험할 수 있다.
흔들림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지진 규모에 따른 진동을 비교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 규모는 50㎡ 정도다.
한 번에 6명이 지진을 체험할 수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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