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터넷에서 공인인증서나 공공 아이핀 대신 체크·신용카드로도 본인 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카드 등 7개 카드사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카드 본인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본인 앞으로 발급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만 있다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면 간편인증도 가능하다.
게임업체인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이날부터 카드 본인확인 서비스를 도입하며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인 올크레딧사이트와 카드통합포인트 조회 사이트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CB 관계자는 "현재 국민 1인당 카드 3개가 보급돼 있고 체크카드의 경우 만 14세 이상 미성년자도 발급받을 수 있다"며 "(이 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