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러리는 해리·마클 대자녀 등으로 구성…대표 들러리는 없어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오는 19일 해리(33) 왕자와 결혼하는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6)의 신부 들러리와 시동으로 조카인 샬럿(3) 공주와 조지(4) 왕자가 선택됐다고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는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케임브리지 공작)의 첫째와 둘째 자녀다.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는 앞서 지난해 5월 이모인 피파 미들턴의 결혼식에서도 각각 시동과 신부 들러리를 선 적이 있는 '유경험자'다.
마클은 별도로 대표 들러리는 세우지 않는다. 가장 친한 친구들 중 한 명을 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나머지 5명의 신부 들러리는 해리와 마클의 대자녀와 마클의 가장 친한 친구인 스타일리스트 제시카 멀로니의 딸이 맡을 예정이다. 멀로니의 아들 두 명은 조지 왕자와 함께 신부 시동 역할을 수행한다.
신랑인 해리 왕자의 들러리로는 형 윌리엄 왕세손이 일찌감치 선택됐다.
해리 왕자와 마클은 오는 19일 런던 인근 윈저 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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