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7일 오전 5시를 기해 강원 화천, 철원, 양구·인제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내린 비의 양은 인제 서화 42㎜, 철원 원동 42㎜, 철원 양지 39.5㎜, 양구 해안 36㎜, 광덕산 36㎜, 춘천 북산 33.5㎜ 등이다.
많은 비가 내리자 북한강 수계 댐인 팔당댐은 오전 7시를 기해 5개 수문을 5m 높이로 열고 초당 1천902톤의 물을 쏟아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출근시간대를 전후로 영서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설물 관리와 출근길 교통안전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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