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수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원재웅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36.1% 증가한 1천98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15.7% 웃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증시 호황으로 증권사 실적이 증가하고 자회사의 수익성도 고르게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자회사 중 카카오뱅크의 적자 폭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4∼5월 높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이어지며 한국투자증권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카카오뱅크 적자도 지속해서 감소할 전망"이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속적인 벤처캐피탈 자금유입과 시장금리 인상 추세 지속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저축은행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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