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지연으로 대웅제약[069620]이 약세다.
대웅제약은 1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72% 떨어진 18만9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전날 FDA로부터 나보타의 허가 승인과 관련해 자료 보완 요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나보타의 승인은 최소 9개월 지연됐다.
이 영향으로 간밤 나스닥시장에서 에볼루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97% 폭락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나보타의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9개월 후 최종 승인을 받는 것"이라며 "기존에는 올해 8월께 최종 승인이 예상됐으나 CRL 발부에 따라 예상 승인 시점을 내년 1분기로 조정한다"면서 투자의견(중립)과 목표주가(23만원)를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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