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사이버 공격을 자동으로 막아내는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술이 앞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문헌조사와 시민 대상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평가 등을 통해 이를 포함한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 17일 발표했다.
KISTEP은 "인공지능 보안기술은 사회의 정보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10대 유망기술에는 웨어러블 기기 및 IoT(사물인터넷) 센서 등에 전기에너지를 무선으로 전달하는 '무선전력전송 기술'도 선정됐다.
다른 차량 및 교통 기반 시설과 정보를 주고받는 수 있는 '커넥티드카'와 탑승자 수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모듈형 대중교통 시스템'도 10대 기술에 포함됐다.
스티커처럼 피부에 붙이면 색 변화로 혈당이나 체온 변화를 알려주는 '스마트 타투 기술'도 뽑혔다.
거주자의 기분에 따라 조명을 바꿔주는 '반응형 주택 기술', 일상을 기록해주는 '개인비서 소프트웨어 기술',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된 '소프트 로봇',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 홈스쿨링에 활용할 수 있는 '혼합현실 기술' 등도 유망기술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KISTEP은 2009년부터 매년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스마트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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