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정보 구축해 주거환경 정비계획에 반영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동구와 중구에 방치된 빈집의 실태를 조사하기로 17일 밝혔다.
공사가 추정하는 지역 빈집은 동구 2천37가구, 중구 1천508가구, 서구 931가구, 유성구 789가구, 대덕구 740가구 등 모두 6천5채다.
시와 공사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빈집정보시스템 구축과 주거환경 정비계획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는 사전조사, 현장조사, 등급 산정조사 등 3단계로 이뤄지고, 위험 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정보를 구축한다.
조사는 7월부터 진행되며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조사비용의 30%를 부담한다.
시는 2016년부터 빈집 정비사업이 하나로 동구 7가구, 중구 12가구, 서구 1가구를 철거해 텃밭과 주차장 등 주민을 위한 공공용지로 활용하고 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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