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제44회 난계 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수상자로 이수은(39·여·서울) 씨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16일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열렸다.
이씨는 섬세하고 기교 높은 가야금 연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의 대상(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부문별 대상은 ▲ 대학부 조유경(21·여·이화여대) ▲ 고등부 유수빈(18·여·국립국악고) ▲ 중등부 김대호(15·국립국악중) ▲ 초등부 배효찬(12·경기 만선초)이 차지했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중등·초등부는 국악원장상)과 함께 50만∼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영동군과 난계기념사업회가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의 국악 얼을 잇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235명이 참가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몰려 불꽃 튀는 경연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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