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 4곳 선정해 교육·연수 공동 운영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종교단체와 함께 학생 인성교육과 교원연수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종교단체와 함께하는 품성도야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단체를 공모해 4개 종교단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단체는 성이시돌젊음의집, 재단법인 참선재단, 제주영락교회, 용수교회다. 도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29일 이들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단체는 올해 말까지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공부와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원연수를 위한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는 대한불교조계종 관음사를 승인·지정했다.
관음사에서 운영하는 '마음숲 연수'는 고요한 산사에서 사찰음식을 만들어 먹고 호흡과 걷기 명상 등 수행체험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이다. 4기에 걸쳐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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