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아시아 최대의 영화 투자 및 공동제작 마켓인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APM)이 2018년 신작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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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APM은 대작 상업영화에서부터 저예산 독립영화까지 신작 프로젝트의 공동제작을 모색하고 투자자를 알선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APM 프로젝트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신인 감독에서부터 거장 감독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신작 30편 안팎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APM홈페이지(apm.asianfilmmarket.org)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마감일은 6월 15일까지이다.
1998년 부산프로모션플랜(PPP)으로 출범한 APM은 지금까지 모두 527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230여 편을 영화로 완성했다.
최근 선정작들은 칸영화제나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4년 APM 선정작 '다이아몬드 아일랜드'(데이비 추 감독·캄보디아)와 2015년 선정작 '살인자 말리나'(몰리 수리야 감독·인도네시아), '만토'(난디타 다스 감독·인도·2015 APM 선정작) 등은 칸영화제에 초청됐다.
2015년 선정작 도미나 데츠야 감독의 '푸른 바람이 분다'(일본)는 2018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돼 상영됐다.
지난 2월 폐막한 2018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는 2015년 APM 선정작 '고요한 안개'(장 미야오옌 감독·중국)와 '살인자 말리나', 2014년 선정작 '전갈의 노래'(아눕 싱 감독·스위스 외), 2012년 선정작 '대담하거나, 타락하거나, 아름다운'(양야체 감독·대만) 등 모두 4편이 초청돼 관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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