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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7일 서울에서 돈 쁘라믓위나이 태국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양국관계 증진 방안·한반도 정세·한국-아세안 협력·한국-메콩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태국 정부가 정부 성명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한 데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이루어 나가는 데 있어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돈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아세안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강 장관은 우리 정부 신 남방정책의 본격 이행 과정에서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이자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인 태국의 협조가 중요하다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돈 장관은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그간 한국이 보여온 노력을 평가하며, 신남방정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지속 협조해 가겠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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