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민주평화당 임정엽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총 3조9천억원 규모의 이번 추가경정(추경) 예산안 중 (GM 군산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군산에 배정된 것은 400억원에 불과하며 이는 전북에 '빈 그릇 추경'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임정엽 후보는 이날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추경안이 내일 이대로 통과된다면 '전북 홀대 추경', '전북 패싱 추경'이 현실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민주당은 평화당과 전북 예산 증액을 위해 21일 예산안 통과를 합의하고도 자유한국당과 18일 추경안 통과를 합의해버렸다며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송하진 도지사의 예산 확보 노력은 안일하다"고 주장하며 "(송 지사는) 도민에게 약속한 대로 문재인 대통령과 직접 만나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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