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7일 단기물은 내리고(채권값 상승) 장기물은 오르는(채권값 하락)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3bp(1bp=0.01%p) 내린 연 2.262%로 장을 마쳤다.
1년물과 5년물은 1.5bp씩 하락했다.
반면 10년물은 0.2bp 상승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0.7bp 상승했고, 50년물은 0.4bp 올랐다.
신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장·단기물 금리 차별화가 두드러졌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커져 단기물로 자금이 유입한 것으로 보이고, 장기물에 대해서는 시장의 경계심이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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