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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의 버려진 폐철도부지가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포항시는 폐철도 부지인 효자동 효자교회에서 이동 고가차도까지 2.1㎞ 구간을 도시 숲으로 조성해 19일 일반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2015년 4월 포항역 이전으로 폐쇄된 효자역∼옛 포항역 구간 일부다. 시는 2016년부터 폐철도 부지를 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이동 고가차도에서 용흥동 서산터널까지 2.2㎞ 구간 공원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여름이나 방학 기간 벽천폭포와 음악분수, 스크린분수를 가동하고 보행유도등과 가로등도 설치해 시민들이 다니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전체 공원이 완공되면 포항 남구에는 길이 4.3㎞, 면적 12만㎡의 도시숲이 만들어진다.
김응수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장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시 숲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가 함께 휴식을 취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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