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알려진 평창올림픽 선행…1천만원 상당 생수 기증 '감동'

입력 2018-05-17 17:59  

뒤늦게 알려진 평창올림픽 선행…1천만원 상당 생수 기증 '감동'
전민하씨, 노로바이러스 고생하는 강원 경찰에 기탁…성공적인 대회 뒷받침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평창 출신의 가수이자 기업인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노로바이러스로 고생하는 경찰관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생수를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숨은 선행의 주인공은 평창 출신 가수 전민하(61) 효성RCD 대표다.
전씨는 올림픽 기간인 지난 2월 동원된 경찰력이 수인성 전염병인 노로바이러스 때문에 복통 증세로 고생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고향에서 펼쳐진 전 세계인의 동계스포츠 제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염원한 그는 주저함이 없이 사재 1천만원을 털어 구입한 생수를 평창경찰서에 기탁했다.
전씨가 기탁한 생수는 올림픽에 동원된 경찰력의 수인성 전염병 확산 저지에 큰 도움을 줬다.
역대 가장 안전한 올림픽을 견인한 강원 경찰의 성공적인 대회 뒷받침에는 전씨와 같은 남모른 선행이 한몫했다.
전씨는 지난 1월 4일에는 평창군을 방문, 지역 주민을 위해 연탄 2만1천800여 장을 기부한 사실도 알려졌다.
또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2억5천만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자동차 2대를 기부하는 등 남모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원경환 강원경찰청장은 17일 전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성공적인 대회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특수목적용 건설기계 제조·임대 사업자인 전씨는 지난해 가수로 데뷔, 가수협회·한국연주인 협회 신인 가수상을 받았다.
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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