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7일 오후 8시를 기해 경기도 남양주·양주·포천·동두천·가평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오후 9시 30분을 기해 광주와 양평으로 호우주의보를 확대했다.
경기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 호우주의보 발령과 해제가 반복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강수량은 포천 화현 127.5㎜, 양주 덕정 114.5㎜, 남양주 오남 109.0㎜, 가평 신천 105.0㎜, 동두천 92.1㎜ 등을 기록 중이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18일 오전까지 내리겠으며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00㎜를 넘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클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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