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8일 오전 4시를 기해 평창 평지와 중부 산지에 내려진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또 정선·강릉 평지와 남부 산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해제했다.
이로써 도내에 발효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밤사이 시간당 50∼60㎜의 폭우가 쏟아졌으나, 현재는 시간당 10㎜ 안팎으로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졌다.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홍천 181㎜, 횡성 안흥 161.5㎜, 평창 면온 146.5㎜, 홍천 내면 136㎜, 양구 방산 134㎜, 철원 117.7㎜, 강릉 113.5㎜, 춘천 105.6㎜, 양양 95.5㎜ 등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읍 인근 50여 가구가 하천 범람으로 침수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해 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점차 비가 약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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