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정영진 후쿠오카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21명이 뜻을 모아 무역회사 ㈜트레이드 앤 트레블(TNT)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일본 법무국에 영리법인 설립 등기절차를 마무리하고 기념식을 열었다. 월드옥타의 74개국 146개 지회는 물론 재외동포 단체 회원들이 모여 별도 회사를 설립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 지회장은 "후쿠오카 지회 사업을 보다 다양화하고 공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이번에 회사를 설립했다"며 "수익금은 지회 활성화와 차세대 창업 육성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 설립이 월드옥타가 추진하는 해외지사화 사업과 '1회원사 1모국 청년 해외채용' 캠페인에 일조했으면 좋겠다"며 "후쿠오카 지역의 바이어 발굴과 시장 조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후쿠오카 지회는 일본 규슈 지역에서 활약하는 한인경제인들의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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