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에도 텍사스 역전패

입력 2018-05-18 12:27   수정 2018-05-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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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에도 텍사스 역전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에 타점·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 문턱에 올려놨으나 역전패에 빛을 보지 못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텍사스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47(174타수 43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으로 8회초까지 2-0으로 앞섰지만 8회말 4점을 대거 잃으면서 결국 2-4로 패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초 1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에는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추신수는 이후 노마 마자라의 우월 3루타에 득점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8회말 2아웃까지 잡은 뒤에 무너졌다.
2사 2루 욜머 산체스 타석에서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의 포일이 나와 주자 요안 몬카다가 3루를 밟았다.
투수 호세 르클레르는 산체스의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하다가 1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그 사이 몬카다가 득점하고 산체스는 2루까지 갔다.
텍사스는 고의볼넷과 볼넷으로 만루에 몰렸고, 맷 데이비드슨에게 동점 밀어내기 볼넷까지 헌납했다.
텍사스는 투수를 케빈 젭슨으로 교체했으나 웰링턴 카스티요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까지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텍사스는 재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패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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