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2명 경상"…한인밀집지 중학생 대거 중경상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뉴저지 주에서 17일(현지시간) 오전 현장학습을 가던 스쿨버스가 덤프트럭과 충돌하면서 최소 2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뉴저지 북부 모리스 카운티의 고속도로로, 스쿨버스는 트럭과 정면으로 부딪친 뒤 가드레일 위로 넘어졌다.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으며, 학생 1명과 교사 1명 등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스쿨버스에는 뉴저지 파라무스의 한 중학교 재학생과 교사 등 40여 명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라무스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뉴욕총영사관 측은 "한인 동포 2세 2명이 경미한 상처를 입었고 현재는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미국 한인 밀집지역 중학교 스쿨버스-트럭 정면충돌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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