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는 2∼3년내 귀농귀촌…정착지는 경기도가 61%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지난해 신규농업인(귀농귀촌) 교육을 받은 도민 3명 가운데 1명이 실제 귀농귀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농업기술원이 지난달 2∼13일 작년도 귀농귀촌 교육 수료생 24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귀농 정착자 67명(27%), 귀촌 정착자 10명(4%) 등 모두 77명(31%)이 귀농귀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귀농귀촌 정착자 가운데 47명(61%)이 경기도를 택했고 전남도 7명, 충북도·충남도·강원도·경북도 각 5명, 제주도 2명, 전남도 1명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56명, 여성이 21명이었다.
선택 작목은 채소가 22명, 과수 20명, 특용작물 16명, 식량 11명, 화훼 3명, 축산 3명, 곤충 2명 등이었다.
응답자 가운데 116명(47%)은 2∼3년 이내에 귀농귀촌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실천하기 전에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떠나가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귀농귀촌 교육에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기초반, 중급반, 마케팅반 등 7개 과정에 모두 276명을 대상으로 과정별로 20∼40시간씩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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