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2개국 상영 확정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2PM의 닉쿤이 출연한 태국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Brother of the Year)가 현지에서 쟁쟁한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1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지난 13일까지 나흘간 6천600만 바트(한화 22억여 원)를 벌어들여 할리우드 대작 '어벤저스: 인피니트 워'를 제쳤다.
JYP는 "이는 올해 개봉한 태국 영화의 오프닝 성적 중 최고 기록"이라며 "2018년 현지서 개봉한 영화 오프닝 성적 기준으로도 '어벤저스', '블랙 팬서'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여동생에게 연인이 생기며 오빠가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닉쿤은 남주인공의 여동생과 애정 전선을 형성하는 매력남 '모찌' 역할을 맡았다. 닉쿤이 고국 영화에 출연하기는 2013년 '세븐 섬싱'(Seven Something) 이후 5년 만이다.
제작사인 태국 엔터테인먼트 그룹 'GMM Grammy'가 설립한 영화사 'GDH559' 관계자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중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12개국 상영도 확정됐다"고 JYP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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