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드루킹 특검법안 합의 불발…처리시한 임박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는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D데이'인 18일 특검과 추경의 남은 쟁점을 놓고 협상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가 안 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각 교섭단체 원내대표에게 보고해 원내대표 간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여야는 드루킹 특검법안에 담길 특검팀의 규모와 수사 기간 등에 있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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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핵화·평화 다룰 북미회담, 한미방위비협상에도 변수
한반도 안보지형을 뒤흔들 것으로 보이는 북미정상회담은 현재 한미간에 진행 중인 방위비 분담 협상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분담하는 몫을 말한다.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각종 미군기지 내 건설 비용, 군수 지원비 등의 명목으로 쓰이는데 올해 우리 측 분담액수는 약 9천602억 원이다. 한미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2019년 이후분 방위비 분담금을 책정하기 위해 3차례 회의를 벌였으나 액수 등을 둘러싼 현격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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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콩회항' 조현아 벌금 150만원·대한항공 과징금 27억9천만원
'땅콩회항' 사건 3년 만에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에 과징금 27억9천만원, 조현아 전 부사장에 과태료 150만원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행정처분이 3년 넘게 미뤄진 데 대해 '늑장 징계' 논란이 일자 국토부는 업무처리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는지 내부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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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수사단-권성동 이틀째 충돌…"정치적 수사"에 정면반박
강원랜드 취업 청탁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자신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두고 '정치적 결정'이라며 거세게 비판하자 수사단도 이틀째 보도자료를 내면서 정면으로 반박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18일 '권성동 의원 주장 사실에 대한 진상'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전날에 이어 이틀째 내고 강원랜드 리조트 본부장 전 모씨의 대질신문 조서 등을 공개했다. 권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수사단의 첫 강제수사 대상자였던 강원랜드 리조트 본부장(전씨)에 대해 법원이 '법리 구성이 잘못됐다'며 기각했고, 수사단은 피의자에게 유리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고 불리한 증거만 제출했다가 판사에게 발각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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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옥중편지' 논란…경찰은 여전히 '정중동' 수사
포털 댓글조작 주범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의 옥중편지가 18일 언론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드루킹이 편지에서 주장한 내용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는 와중에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댓글 작업을 사전에 알았고 보고받았다', '김 전 의원에게 속았다', '검찰이 수사를 축소하려 한다' 등 주장이 담긴 드루킹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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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에 씻겨 내려간 미세먼지…서울 최근 한달새 최저치
사흘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비로 인해 적잖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미세먼지만큼은 확실히 씻겨 내려갔다. 18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 하루 평균 농도는 서울 5㎍/㎥, 인천 9㎍/㎥, 경기 8㎍/㎥ 등이다. PM-2.5 단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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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세훈, MB집사 재판서 "기억 안 나"…재판장 "거짓말"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지원한 구체적인 경위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법정에서 증언하다 재판장에게 호된 질타를 받았다. 원 전 원장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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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 기업 "북미정상회담후 방북 신청…시설물 점검해야"
개성공단 기업들이 공단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조기 방북논의에 착수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태스크포스(TF)는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단 재개 준비를 위한 2차 워크숍을 열어 이런 내용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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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스 합병' 국민연금 찬반 민간전문위가 정한다
국민연금이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찬반의결권을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에 맡기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18일 내부 투자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따라서 29일 열리는 현대모비스[012330] 주주총회에서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 안건에 대해 국민연금이 찬성할지 반대할지, 아니면 중립을 지킬지는 의결권전문위가 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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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K 김경준 "한국 입국금지 해제해달라" 법무부에 요청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던 BBK 전 대표 김경준(52)씨가 한국 입국금지를 해제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18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낸 보도자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진실을 감추기 위한 목적으로 행해진 강제퇴거 명령과 이에 따른 입국금지 조치를 특별 해제해 주시라고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3월 28일 출소 당일 박근혜 전 정부의 황교안 대행 체제 아래에서 강제퇴거 명령이 내려졌고, 한국에서의 신변정리도 전혀 하지 못한 채 미국으로 강제송환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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