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미국 농무부가 북한의 올해 쌀 생산량을 지난해 155만t보다 5만t 많은 160만t으로 예상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전했다.
RFA에 따르면 미 농무부 산하 경제조사서비스(ERS)는 이번 주 발표한 '5월 쌀 전망보고서'에서 북한의 올가을 쌀 생산량을 도정 후 기준 160만t으로 전망했다.
농무부는 위성 등을 통해 관찰한 북한 농작물 재배 현황을 토대로 매달 북한의 주요 작물 수확량을 전망하고 있다.
ERS의 보고서는 또 북한의 식량 공급과 쌀 수출 자료, 식량 부족량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연말까지 북한이 수입할 쌀 규모를 8만t으로 내다봤다.
이는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 3월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2018년 1분기 보고서'에서 권고한 북한의 식량 부족량 약 46만t과 차이가 크다고 RFA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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