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6월1일까지 인터넷 투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는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터넷 투표로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홍보대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선정은 K-SDGs 수립에 앞서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수립 결과를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함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로, 2015년 9월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 상황에 맞는 K-SDGs를 수립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K-SDGs 홍보대사 선정 투표는 지속가능발전포털(ncsd.go.kr)에서 진행된다.
투표는 회원 가입이나 본인 확인 절차 없이도 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컴퓨터 주소(IP) 당 한 번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대상 후보군은 미리 공지되지 않으며, 본인이 K-SDGs를 홍보할 수 있는 유명인이나 상징적인 인물을 직접 등록해 투표하면 된다.
환경부는 장난 등으로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이 홍보대사로 뽑힐 경우에는 차순위에 있는 유명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투표 결과는 다음 달 말 공개된다.
선정된 홍보대사는 본인 수락 등을 거쳐 7월부터 실시되는 K-SDGs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하며, K-SDGs 수립과정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유엔 국제회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K-SDGs 수립을 위해 민·관·학으로 구성된 전문가 작업반(189명)과 국민으로 구성된 '이해관계자 그룹'(K-MGoS) 인원(93명)을 최근 확정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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