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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마운드를 맹폭하며 5경기 만에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 2만5천명 만원 관중 앞에서 15-2로 완승했다.
승부는 경기 초반에 갈렸다.
롯데는 2회말 7안타와 2사사구를 묶어 8득점 했다.
1사 후 정훈이 중전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고, 앤디 번즈의 2루타와 신본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나종덕은 중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전준우의 중전 안타로 다시 만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문규현의 2타점 2루타로 4-0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2사 만루에서는 채태인의 만루포가 터졌다.
채태인은 상대 좌완 선발 장원준의 5구째 시속 141㎞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을 넘어 전광판을 때리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는 개인 1천 안타를 3번째 만루포로 채웠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1⅔이닝 6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했고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롯데는 4회 정훈의 우월 솔로포로 더 달아나고, 8회 전준우의 개인 첫 만루 홈런으로 축포까지 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지난해 9월 19일부터 시작한 롯데전 5연승 행진을 멈췄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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