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기업의 자율협력주행 기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1∼25일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 컨벤션센터(SETEC)에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상호호환성 시험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자율주행 관련 스마트 인프라 장치가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관련 업체들이 개발해 온 통신장비들이 서로 연계돼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시험 행사다.
통신장비가 차량간(V2V), 차량-기지국(V2I) 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규정된 형식을 따르고 있는지, 다른 업체가 개발한 제품과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단말기와 기지국 등 관련 제품을 개발해 양산을 앞둔 현대모비스[012330], 카네비컴 등 인프라 분야 선도기업 17개사가 참여한다.
시험을 통해 기업들이 개발한 장비의 성능평가 결과가 나오면 향후 기술보완 및 사업투자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난 3월 발족한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활동의 일환이다.
협의회는 그간 매달 심포지엄을 열어 주요 기업의 자율주행 관련 사업추진 계획과 스마트 인프라 표준안 등을 공유하고 중소·벤처기업 설명회 등을 여는 등 기술교류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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