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도 열려…"양자·다자간 시너지 기대"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제53차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가 21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과 아프리카 간 양자 통로인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도 함께 열려 양자·다자간 협력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fDB 연차총회가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AfDB는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사회발전을 위해 1964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이번 총회는 아프리카 내 국가가 아닌 곳에서 열리는 5번째 행사로, 개회식이 아프리카 전역에 생중계된다.
한국은 총회에서 반세기 만에 산업화와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와 공유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의장으로서 개회식 환영사, 회의 주재, 주최국 만찬 주최 등을 맡는다.
총회 기간 한-아프리카간 장관급 경제협력플랫폼인 KOAFEC도 열린다.
KOAFEC에선 AfDB 총회와 연계한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사드에딘 엘 오트마니 모로코 총리를 비롯한 정상급 인사와 김용 세계은행 총재, 마크 그린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처장, 아프리카 각국 재무장관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한국과 아프리카 기업인, 내·외신 기자 등 총 4천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연차총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관련 최대 행사로, KOAFEC과 함께 열려 한·아프리카 간 양자·다자 통로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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