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코트라(KOTRA)가 정부의 신(新)남방정책 대상 국가에서 우리 청년의 해외취업을 돕기 위한 '1사 1청년 채용운동'을 벌인다.
코트라는 신남방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 1개 사가 한국 청년 1명을 채용하는 '1사 1청년 채용운동'을 올해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남아대양주에서 220개 사, 서남아에서 50개 사 채용을 목표로 한다.
현지 무역관이 공고, 면접, 합격, 사후관리 등 해외취업 전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코트라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상생형 경제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전력·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 캄보디아 메콩강 수로 및 물류산업, 인도 생활폐기물에너지화 프로젝트 등 우리 기업이 진출할 만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아세안(ASEAN)과 인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수출 상담과 바이어 초청 행사, 한류박람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지난 18~19일 태국 방콕과 인도 뉴델리에서 동남아대양주와 서남아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신남방지역 전략을 논의했다.
권 사장은 "우리 기업과 현지의 필요를 모두 충족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신남방정책이 양 지역 경제발전 선순환의 연결고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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