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삼촌 구자원 LIG 부회장 등도 빈소 찾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배영경 기자 = 삼성전자[005930] 이재용 부회장이 20일 별세한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으며, 상주인 구광모 LG전자[066570] 상무를 비롯한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의 장례식은 가족장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이 부회장은 수행원 없이 혼자 장례식장을 찾아 잠깐 조문한 뒤 곧바로 떠났다고 LG[003550] 관계자는 전했다.
이 부회장과 고인은 각각 삼성그룹과 LG그룹의 '창업주 3세'로, 그룹 경영권을 승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삼촌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동생인 구자원 LIG그룹 회장 등 가족도 잇따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구 회장 빈소에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낸 데 이어 장하성 정책실장을 보내 조문하게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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