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첫 승' 다저스, 워싱턴 원정 3연전 싹쓸이

입력 2018-05-21 05:53   수정 2018-05-21 09:56

'우드 첫 승' 다저스, 워싱턴 원정 3연전 싹쓸이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때 지구 꼴찌로 추락했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에 7-2로 완승했다.
4연승을 달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다저스(20승 26패)는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5승 21패)와 격차를 5경기로 좁혔다.
꾸준한 호투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다저스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뒤늦은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우드의 시즌 성적은 1승 4패 평균자책점 3.32다.
다저스는 2회초 야스마니 그란달의 솔로 아치로 선취점을 냈다.
3회말 우드가 트레이 터너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내줬지만, 5회초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투런포를 터트려 3-2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8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2점 홈런으로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9회초에는 족 피더슨의 1타점 2루타, 코디 벨린저의 내야 땅볼이 이어지며 7-2로 점수를 벌렸다.
8회말 2사 1, 2루에서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다저스 우완 조시 필즈는 세이브를 수확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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