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지수(20·196㎝)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데뷔전에서 6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는 박지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의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코네티컷 선과 원정 경기에서 15분 6초를 뛰며 6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경기에서는 코네티컷이 101-65로 크게 이겼다.
박지수는 이날 2점 야투를 8번 시도해 2개를 넣었고, 자유투는 2개를 던져 모두 성공했다. 장기인 블록슛은 하나도 없었고, 파울과 실책을 하나씩 남겼다.
1쿼터 종료 3분 39초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된 박지수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 밑 팁인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1쿼터 종료 2분 31초 전에는 동료 에이자 윌슨의 컷인에 패스를 연결하며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첫 득점은 2쿼터에 나왔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는 코네티컷 존쿠엘 존스의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은 박지수는 2개를 침착하게 넣어 37-47로 점수 차를 좁혔다.
3쿼터에는 종료 7분 26초를 남기고 골 밑에서 득점했고, 4쿼터 종료 4분 전에는 동료 선수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골밑슛으로 연결했다.
상대 팀인 코네티컷에서는 WKBL 경력이 있는 엘리사 토머스가 13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존쿠엘 존스는 7점, 5리바운드, 쉐키나 스트릭렌은 11점을 각각 올렸다.
라스베이거스에선 타메라 영이 23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박지수는 이틀 뒤 워싱턴 미스틱스와 원정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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