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첫 선보인 중앙버스정류장 '연착륙'…사고 위험↓

입력 2018-05-21 09:27  

울산서 첫 선보인 중앙버스정류장 '연착륙'…사고 위험↓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와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태화루 사거리 교통사고 위험지점 개선사업의 하나로 중앙선 옆에 처음 설치해 개통한 중앙버스정류장이 사고 위험을 대폭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는 한 달간 모니터링 한 결과 중앙버스정류장 설치로 교통사고 주된 요인이던 좌회전 시내버스와 일반 차량과의 엇갈림 횟수가 시간당 200회에서 30회로 크게 줄어 사고 위험이 현저히 줄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3년간 이 일대는 중상사고 31건이 발생한 사고 위험지점이다.
강북로쪽 시내버스가 태화루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 과정에서 직진하는 다른 일반 차량과 뒤섞이면서 잦은 사고 원인이 됐다.
또 가장 혼잡한 태화장날 퇴근 시 기준으로, 번영교 하부에서 태화루 사거리 방면 통행속도가 시간당 8km에서 14km로 64%가량 개선됐다.
태화루 사거리에서부터 줄 서는 차량 대기행렬 길이 역시 1.2km에서 0.7km로 줄었다.
이밖에 기존에 태화강변 버스정류장 이용객이나 반대편 강북로 보행자는 우정 지하도 계단으로만 횡단했지만, 중앙버스정류장과 함께 지상에 횡단보도가 설치되면서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루 사거리 버스정류장에 차량이 진입속도를 늦춰 사고를 더 줄일 수 있도록 과속 단속 장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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