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은행[000030]은 외국인 고객이 일요일에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경기도 평택역 인근에 '평택 외국인 일요송금센터'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센터는 평일 은행방문이 어려운 외국인이 해외송금, 계좌·카드개설, 입출금 등을 할 수 있게 매주 일요일에만 영업한다.
센터에는 외국인 고객이 원활하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중국인 직원과 베트남·러시아 통역이 배치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평택 외국인 일요송금센터는 국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영업모델로 임대료가 낮은 지역에서 외국인 수요가 집중되는 일요일에만 운영함으로써 영업점 유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이런 형태의 외국인 영업점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