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자유한국당 박일호(55) 밀양시장이 21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구축해 온 나노산업·관광휴양·교육명품도시 인프라를 확충해 밀양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시장 재직 4년간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계획승인,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와 나노교 착공,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한국나노마이스터교와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유치 등 성과를 거뒀다"고 내세웠다.
또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 설립을 준비하고, 식품전문기업을 유치하는 등 6차산업 기반을 확대했다"며 "현재도 큰 것만 50개 이상의 프로젝트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의원 출마자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최근 어려움을 겪는 한국당 지지를 당부한 그는 "모든 후보자가 똘똘 뭉쳐 밀양발전과 함께 유능하고 성공하는 보수의 모습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선 조성환(59) 전 밀양경찰서장이 지난 3월 말 일찌감치 밀양시장 출마선언을 했으며, 지난달 23일 공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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