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K "北핵실험장 폐기행사 외국 취재진 비자 발급받아"
오는 23~25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취재할 예정인 미국 등 외국 취재진에 북한 입국 비자가 발급됐다고 NHK가 21일 전했다. NHK는 "미국과 다른 외국 언론의 취재진은 이날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았다"며 "이들은 22일 베이징에서 항공편으로 북한을 방문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이날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취재할 남측 취재진 명단을 재차 통보하려 했으나 북한이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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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치 낮춰야 하나"…김정은과 담판 앞둔 트럼프의 '딜레마'
3주 앞으로 다가온 6·12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치'와 '현실'의 간극 속에서 난감한 상황에 처한 모양새다. 지금껏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일거에 담판 짓겠다고 호언해온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현실적으로 북한으로부터 비핵화 합의를 이끌어내 회담을 성공시키려면 목표를 '수정'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 대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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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추경끝낸 여야, 체포동의안 부결 후폭풍…개헌처리도 대립
국회가 21일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동시 처리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 체포동의안은 부결했다. 예상 밖 결과로서 국회를 향한 '제 식구 감싸기' 비판이 쏟아졌다. 여야는 다른 한편으론 개헌 공방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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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자리 추경 3.8조 풀린다…산단 청년교통비 깎고 SOC 늘려
재난 수준의 청년고용위기를 막고 구조조정으로 인한 위기 지역을 돕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이 21일 약 3조8천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날 45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된 추경은 3조8천317억원 규모다. 여야는 3조8천535억원이었던 정부안 대비 3천985억원 감액하는 대신, 3천766억원을 증액해 전체적인 순감 규모는 약 219억원이라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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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결국 철회…"보완해 재추진"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안을 결국 철회했다. 현대차그룹은 개편안을 보완·개선해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012330]는 21일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 절차를 중단하고 현대글로비스[086280]와 분할·합병 계약에 대한 해제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반대 의견을 권고하고, 그에 따른 주주들의 의견을 고려한 결과,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 요건의 충족 여부와 분할·합병 거래 종결 가능성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현재 제안된 방안의 보완 등을 포함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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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조양호 일가 '밀수 의심' 2.5t 현물 압수…수사 급물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이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t 분량의 현물을 찾아냈다. 관세청은 21일 조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와 관련해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003490]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조사관 30여명을 현장에 보내 오후 4시까지 압수수색을 벌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압수수색 결과 밀수 은닉품으로 추정되는 현물 2.5t이 발견됐다"며 "현물의 종류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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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 화재현장 검은 연기 더 심해져…진화 '최대 난관'
인천항 1부두가 5만t급 대형 화물선 화재로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21일 오전 9시 39분 불이 시작된 후 약 6시간이 지난 오후 4시까지도 현장에서는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불이 난 곳은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한 파나마 국적의 5만2천422t급 화물선 A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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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유튜버 성추행' 사진유출사이트 조사…최초유포자에 초점
모델 촬영 중 성추행을 당하고 음란한 포즈를 강요당해 찍힌 사진이 유출됐다는 유명 유튜버의 폭로 내용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진이 올라온 사이트도 조사하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이버수사팀을 투입해 사진이 올라왔던 사이트들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진 유출은 결국 처음에 촬영한 사람들이 했을 것이므로 촬영자들을 조사하는 것은 물론 사진이 올라온 사이트에 대해서도 역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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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활비' 문고리 3인방 징역 4∼5년 구형…"불법거래 매개"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에서 정기적으로 특수활동비를 상납받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문고리 3인방'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징역 4∼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에게 각각 징역 5년과 벌금 18억원을 구형했다. 안 전 비서관에게는 1천350만원 추징도 함께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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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부 블랙리스트' 3차 조사결과 25일 발표…실체 밝혀지나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3차 조사에 나선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25일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블랙리스트 의혹은 물론 법원행정처가 특정 재판에 정치적 의도를 갖고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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